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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관계 급진전에 김정은 답방 기대감도↑

정치

연합뉴스TV 북미관계 급진전에 김정은 답방 기대감도↑
  • 송고시간 2019-01-17 17:52:16
북미관계 급진전에 김정은 답방 기대감도↑

[앵커]

청와대도 북미 고위급 회담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가 결정된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일정도 가시권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워싱턴 방문을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김 부위원장이 미국을 찾은 직후 양 정상 간의 회담 일정이 발표된 패턴이 이번에도 반복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북미정상회담에서 성공적 결실을 볼 수 있도록 고위급회담에서 좋은 밑그림을 그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사 여부에 따라 올해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진전도 가능한 상황.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북미 정상회담의 가닥이 잡히면 남북 간 교류 프로그램들이 구체화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에 따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먼저 이뤄지고 나면 그 이후에 김 위원장의 답방은 좀 더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청와대는 일단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기 전 김 위원장의 답방은 논의하지 않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3·1절 답방, 4·27 판문점선언 1주년 답방 등의 시나리오가 거론되는 가운데 북미회담 이후 올해 상반기 안에는 답방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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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