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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4번째 검찰 출석…조만간 기자회견

사회

연합뉴스TV 김태우 4번째 검찰 출석…조만간 기자회견
  • 송고시간 2019-01-17 17:56:31
김태우 4번째 검찰 출석…조만간 기자회견

[앵커]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불법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해온 김태우 수사관이 검찰에 비공개로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자유한국당이 추가로 고발한 사안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김태우 수사관이 4차 참고인 조사를 위해 검찰에 비공개로 출석했습니다.

김 수사관의 변호인 이동찬 변호사는 청와대의 외교부 공무원 사찰 의혹 등 최근 자유한국당이 추가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찬 변호사 / 김태우 측 변호인> "현재까지 저희가 느끼기에는 (검찰 조사가) 적절히 잘 이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유한국당에서 추가로 고발하고 수사의뢰한 부분에 대해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고요."

이와 함께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을 지인에게 비위첩보를 유출했다고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한 사건 등도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들에 대한 블랙리스트 문건 작성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수사관에게 관련 자료 등은 충분히 받았다"면서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들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4일 환경부 청사와 인천 한국환경공단 두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한편 김 수사관은 수 일 내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까지 자신이 해왔던 이야기들에 대한 종합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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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