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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상어부터 악녀까지…미국 안방 가는 케이 콘텐츠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아기상어부터 악녀까지…미국 안방 가는 케이 콘텐츠
  • 송고시간 2019-01-18 18:24:16
아기상어부터 악녀까지…미국 안방 가는 케이 콘텐츠

[앵커]

동요 '아기상어'가 영미권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넷플릭스에 진출합니다.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미국판에 이어 영화 '악녀'도 드라마로 제작되는 등 우리나라 콘텐츠가 미국 안방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쉬운 가사로 큰 사랑을 받은 '아기상어'.

유튜브 누적 조회 21억 뷰를 넘어섰고 동요로는 최초로 빌보드 차트 30위권에 2주 연속 진입했습니다.

여러 장르로 변주해 부르고 '베이비 샤크 챌린지'가 유행하는 등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기는 콘텐츠로 인기를 누린 게 비결입니다.

'아기 상어'는 넷플릭스 단편 콘텐츠로 출시돼 미국 안방 공략에 나섭니다.

<동요 아기 상어> "아빠 상어 뚜두루두뚜~~ 아빠 상어 뚜뚜루뚜두~~."

국내 콘텐츠가 미국의 안방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2017년 개봉한 정병길 감독의 액션 영화 '악녀'는 미국 드라마로 만들어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신선한 액션 연출이 호평받으며 칸 영화제에도 초청받았습니다.

올해 초 첫 방송을 시작한 미국판 '복면가왕' '더 마스크드 싱어'는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습니다.

첫회 시청자 수는 936만명을 기록했는데 미국 전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 중 7년 만에 가장 높은 시청률입니다.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등에서 영미권과 일본 방송 아이디어를 차용하던 시절은 과거일 뿐 우리 콘텐츠가 미국 안방에서도 당당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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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