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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손혜원 투기의혹 쟁점화…민주, 여론동향 주시

사회

연합뉴스TV 야권, 손혜원 투기의혹 쟁점화…민주, 여론동향 주시
  • 송고시간 2019-01-18 21:04:27
야권, 손혜원 투기의혹 쟁점화…민주, 여론동향 주시

[뉴스리뷰]

[앵커]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손혜원 의원에게 야권이 그야말로 파상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일단 방어벽을 치면서 여론 동향을 예의 주시하는 모습입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에 대해 민주당은 두 갈래 길을 모두 열어놨습니다.

문제될 것이 없다는 손 의원의 말을 믿지만 만에 하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만큼 이 사태를 지켜보는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우려가 깔려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투기를 목적으로 그런 일이 발생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공감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면 단호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손 의원은 유튜브 등 각종 매체를 통해 결백을 주장하면서 연일 추가 의혹을 보도하는 언론사들을 상대로 정면 돌파에 나섰습니다.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숨기는 것이 있다든지, 감춰진 제 욕심이 있었다든지 하면 이렇게 못 나서죠. 아주, 아주 악랄한 인격말살입니다."

손혜원 의원은 또 페이스북을 통해 "목포 지역 아파트 건설 관련 조합과 건설사, 그리고 SBS 취재팀이 포함된다면 바로 검찰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권은 공세의 수위를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셀프 면죄부를 주는 여당의 결정에 대해 정말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한국당 송언석 의원은 손 의원 관계인들이 구입한 목포 건물들 인근 지역, 이른바 손혜원 타운에 60억원에 달하는 쪽지 예산이 편성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사회 지도층의 카르텔화된 부동산 정보를 시인하는 꼴"이라고 말했고 평화당 문정선 대변인은 "제 식구 감싸기의 도를 넘어 참담하고 참혹한 수준"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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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