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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주말' 미세먼지 또 온다…공기질 비상

사회

연합뉴스TV '잿빛 주말' 미세먼지 또 온다…공기질 비상
  • 송고시간 2019-01-18 21:09:33
'잿빛 주말' 미세먼지 또 온다…공기질 비상

[뉴스리뷰]

[앵커]

이번 주말도 미세먼지 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또다시 중국발 스모그가 날아들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의 공기질이 크게 나빠집니다.

일요일나 돼서야 미세먼지가 물러갈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깨끗한 공기가 허락된 것은 단 이틀뿐이었습니다.

삼한사미라는 말처럼 한파가 물러가자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하늘은 다시 잿빛으로 물들었고 시민들도 일상이 된 미세먼지에 갑갑한 마스크를 쓰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이번 주말도 공기질은 비상입니다.

요며칠 서해 상공에 쌓여있던 중국발 먼지가 전국을 또다시 뒤덮습니다.

토요일 오전부터는 바람이 부쩍 약해지는데 공기 순환이 잘 안되다보니 날아든 먼지가 쌓이게 됩니다.

여기에 국내 오염물질까지 더해져 오후부터는 먼지 농도가 치솟기 시작합니다.

추가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는 일요일 새벽은 이번 미세먼지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미 / 대기질통합예보센터> "대기 정체와 국외 유입의 영향으로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상 최악의 공기질을 보였던 주 초반 보다는 강도가 약하겠지만 1급 발암물질인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되도록 바깥 활동을 줄이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먼지를 걸러낼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미세먼지는 일요일 오후부터 해소될 전망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일요일 낮부터 정체됐던 기류가 풀리면서 공기질이 차츰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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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