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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2주째 잿빛 주말…초미세먼지 3~4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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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2주째 잿빛 주말…초미세먼지 3~4배 증가
  • 송고시간 2019-01-19 10:00:58
[날씨] 2주째 잿빛 주말…초미세먼지 3~4배 증가

오늘도 뿌옇죠.

2주째 잿빛 주말입니다.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3~4배 가량 높아서 '나쁨'에서 '매우 나쁨'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대기가 정체된 상태라 오늘 내내 공기가 탁하겠고요.

특히 오늘 자정 중으로 추가 유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공기질은 내일 오전 시간까지도 내내 '나쁨' 상태를 유지하겠습니다.

또 예년보다 포근한 겨울 날씨도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원래 이맘때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6도 안팎인데 오늘 0도에서 시작했습니다.

오늘 낮시간을 비롯해 내일 아침시간까지 이맘때 기온을 웃돌겠고요.

내일 낮에 찬바람과 함께 기온이 많이 오르지 못하기 시작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습니다.

또 바람이 먼지만큼은 밀어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한 주 날씨 미리 보시면 아침에 영하권으로 크게 떨어져도 낮에는 영상권을 회복하기 때문에 심한 추위 없을 것으로 보이고요.

대체로 맑은 날씨 이어지면서 대기는 점점 더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하늘 모습 보시면 전국에 구름 양이 많은 편이고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낀 가운데 먼지까지 뒤엉켜 시야가 답답해져 있습니다.

오늘 뿌연 연무 속에 하늘 자체도 흐려지면서 밤시간에는 호남과 경남, 제주도에 비나 눈이 오겠고 중부지방에서도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질 수 있어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이 1.4도, 부산이 5.8도로 어제 이 시각보다 높은 기온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낮기온은 서울이 6도, 광주 9도, 울산 13도선까지 올라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조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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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