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아시안컵] 더 중요해진 '한 방'…킬러들의 전쟁 시작됐다

스포츠

연합뉴스TV [아시안컵] 더 중요해진 '한 방'…킬러들의 전쟁 시작됐다
  • 송고시간 2019-01-19 18:03:42
[아시안컵] 더 중요해진 '한 방'…킬러들의 전쟁 시작됐다

[앵커]

2019 아시안컵 토너먼트에 나설 16팀이 모두 정해졌는데요.

이제 한 번만 져도 끝이기에 '한 골'의 중요성은 더 커졌습니다.

골 맛을 아는, 킬러들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안홍석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 이란의 공격을 이끄는 선수는 스물 네 살의 '에이스' 사르다르 아즈문입니다.

베트남전 멀티골을 포함해 3골을 넣은 아즈문은, 제공권과 결정력을 겸비한 정통파 스트라이커입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부진과 쏟아지는 비난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가 4개월만에 복귀하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이란을 아시아 정상에 올려놓겠다는 의지는 더 강해졌습니다.

<사르다르 아즈문 / 이란 축구대표팀 공격수> "득점왕이 되는 건 신경 안 써요. 제가 바라는건 이란의 아시안컵 우승입니다. 그게 더 중요해요."

조별리그에서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카타르에는 '신성' 알모에즈 알리가 있습니다.

카타르가 넣은 10골 중 7골을 알리가 해결했습니다. 유효슈팅 7개를 모두 골로 연결시킬만큼 순도 높은 결정력이 최대 무기입니다.

조별리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일본은 분데스리거 오사코 유야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오사코는 1차전에서 2골을 터뜨린 뒤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곧 복귀할 걸로

보입니다.

<모리야스 하지메 /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의무팀으로부터 오사코가 곧 복귀할 수 있을거라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오사코가 돌아오는 건 우리 팀에 좋은 소식이죠."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 최고 스타인 손흥민과 골감각이 절정에 달한 황의조, 두 명의 킬러를 앞세워 59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립니다.

외나무다리 승부로 더 뜨거워질 아시안컵. 킬러들의 전쟁도 시작됐습니다.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