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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는 북미정상…비핵화 일정표 합의 나올까

사회

연합뉴스TV 다시 만나는 북미정상…비핵화 일정표 합의 나올까
  • 송고시간 2019-01-19 18:16:03
다시 만나는 북미정상…비핵화 일정표 합의 나올까

[뉴스리뷰]

[앵커]

북미 정상 간의 두 번째 회동 계획이 발표되면서 이번에는 어떤 합의문이 만들어질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실천방안을 어느 정도로 구체화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그리고 발표된 4개 항목의 싱가포르 공동성명.

양국 간 신뢰 회복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성명이었지만 기대를 모았던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이나 ICBM 반출 등의 언급은 없었고 6·25 전쟁에 참여한 미군의 유해 송환 문제를 제외하면 구체적인 조치가 없어 추상적 합의에 불가했다는 평가까지 나왔습니다.

실제로 이후에도 북미 핵 협상은 답보상태를 거듭하며 양국 간의 논의는 좀처럼 진전되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일정표를 명문화할 수 있을지가 회담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척도가 될 전망입니다.

이미 김 위원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비핵화 의지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완전한 비핵화로 나가려는 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불변한 입장이며 나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비핵화 상응조치로 북미가 주고받을 수 있는 것에 대한 이견이 좁혀진다면 전향적 방안이 담긴 합의문 도출이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북한이 요구하는 종전선언이나 제재 완화 등을 미국이 어느 수준까지 수용할 수 있을지가 중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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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