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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송유관 화재로 20명 사망…"기름도둑 때문"

세계

연합뉴스TV 멕시코 송유관 화재로 20명 사망…"기름도둑 때문"
  • 송고시간 2019-01-19 18:40:03
멕시코 송유관 화재로 20명 사망…"기름도둑 때문"

멕시코 중부의 파열된 송유관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54명이 부상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불은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이달고 주에서 기름 도둑들이 석유를 빼가려 구멍을 뚫어놓은 송유관에서 발생했습니다.

사상자는 근처에 사는 지역 주민들로, 깨진 송유관에서 흘러나오는 석유를 양동이 등에 담다가 화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2010년 12월에도 멕시코 중부에서 석유 절도에 따른 송유관 폭발이 일어나 어린이 13명을 포함해 2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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