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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김경수 1심 선고…댓글조작 사건 마무리

사회

연합뉴스TV 이번주 김경수 1심 선고…댓글조작 사건 마무리
  • 송고시간 2019-01-20 09:58:10
이번주 김경수 1심 선고…댓글조작 사건 마무리

[앵커]

법원이 이번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1심 선고를 내립니다.

특히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는 결심공판에서 허익범 특검으로부터 5년을 구형받았는데요.

선고 결과가 주목됩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법원이 오는 25일 드루킹 일당과 김경수 경남지사의 댓글조작 혐의에 대한 첫 번째 판결을 내립니다.

김 지사는 19대 대통령선거 당시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공모해 불법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대선 이후 지난해 지방선거 때까지 댓글조작을 계속하는 대가로 드루킹 측에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선거를 위해서라면 사조직을 동원할 수 있고 공직도 거래 대상으로 취급하는 일탈된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김 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이나 댓글조작 공모로 금고형 이상 형이 확정되면 지사직을 잃습니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드루킹이 운영하는 느릅나무 출판사를 찾아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직접 본 뒤 작업을 지시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수사 단계에서부터 킹크랩 시연회 참석을 부인하며 드루킹 일당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에 드루킹 김씨는 "김 지사가 신의가 있는 줄 알고 도왔는데 철저히 배신당했다"며 본인은 죄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법원은 25일 오전 드루킹 일당에 이어 오후에는 김 지사에게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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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