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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주말…전국 곳곳 겨울축제 '북적'

사회

연합뉴스TV 포근한 주말…전국 곳곳 겨울축제 '북적'
  • 송고시간 2019-01-20 10:22:52
포근한 주말…전국 곳곳 겨울축제 '북적'

[앵커]

주말 포근한 날씨 속에 많은 사람들이 전국 곳곳에서 열린 겨울 축제를 즐겼습니다.

눈과 얼음 위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행사와 갖가지 볼거리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정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화 겨울왕국처럼 세상이 온통 새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귀여운 러버덕에서부터 집채만한 황금돼지 조각상까지.

해발 700m 고원의 깨끗한 눈으로 만든 갖가지 모양의 눈조각 앞에서 사람들은 사진을 찍으며 겨울 추억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타는 눈썰매도 인기입니다.

<이준아·이예진 / 대관령 눈꽃축제 관람객> "지금 너무 신나고 추운 것도 생각이 안날 정도로 너무 즐거워요. 흥분되고 더 놀고 싶어요."

경기도 파주 송어축제장도 주말을 즐기려는 사람들도 북적였습니다.

송어 맨손 잡기 체험에 나선 사람들은 뼈 속까지 시린 추위에 절로 비명이 나오지만 가족들의 응원에 금새 추위도 잊은 채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물고기를 건져올립니다.

경북 내륙에서는 얼음축제가 열렸습니다.

두터운 얼음판 위 사람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신나게 썰매를 지치고, 비료포대 얼음미끄럼틀을 타며 즐거운 모습입니다.

빙어잡이 낚시터 꼬마 강태공들은 낚시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최희찬 / 대구 수성구> "엄마랑 아빠랑 같이 튀겨 먹을 거에요. 많이 잡고 싶어요."

<이득기 / 경북 구미시> "도리뱅뱅인가 튀김도 먹을려고 목표를 잡았는데 일단 한마리 잡는게 목표로 바뀌었네요. 애들한테 체면치레는 해야 될 것 같은데…"

올해는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들이 문을 열면서 다양한 겨울 축제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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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