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겨울의 마지막 절기 '대한'입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금 '알밤의 고장' 충남 공주에서는 군밤 축제로 열기가 뜨거운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캐스터]
저는 지금 공주 한옥마을 앞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줄 군밤축제가 한창인데요.
그럼 먼저 이곳에 온 시민분과 인터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 김현호ㆍ김규민 / 세종시 어진동>
<질문 1> 오늘 가족분들과 함께 오셨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오게 됐나요?
<질문 2> 작년에 이어서 올해 또 오셨다고 들었는데 어떤 점이 가장 좋으셔서 오셨나요?
<질문 3> 친구도 오늘 아빠랑 오니까 기분이 어떤가요?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군밤을 구우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알밤으로 유명한 곳 하면 바로 공주가 떠오르는데요.
예로부터 겨울 대표 간식거리로 꼽히는 군밤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군밤축제답게 먹거리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대형 화로에 직접 알밤을 구워먹을 수 있는 군밤그릴존과 대형 화로구이 체험은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직접 구운 군밤과 밤으로 만든 다양한 이색음식들을 맛보면서 어릴 적 시골 화로에서 군밤을 구워먹던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리고 있습니다.
또 축제장 입구에서는 한솥 가득 담겨 있는 달달한 알밤수프를 무료로 맛볼 수도 있습니다.
오늘 절기 대한에 걸맞게 찬 바람이 불면서 날이 추워졌는데요.
덕분에 미세먼지는 모두 걷혔습니다.
이곳에 온 시민들은 따뜻한 모닥불 앞에서 추위도 녹이고 다양한 체험도 즐기면서 한겨울의 맛과 추억을 동시에 느껴보고 있습니다.
요즘 길거리에서 군밤 구경하기 참 쉽지가 않은데요.
이곳에 오셔서 이색체험도 즐기고 따뜻한 겨울 보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공주 한옥마을 앞에서 연합뉴스TV 남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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