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2박 3일 일정으로 미 워싱턴DC를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비밀리에 미 중앙정보국 측과 접촉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김영철 부위원장이 지난 18일 워싱턴에서 본 비숍 CIA 부국장을 비공개로 만났다"고 전하면서 회동의 구체적인 시간이나 장소, 배석자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방미 이틀째인 18일 오후 7시쯤 간편한 정장차림으로 호텔 내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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