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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베트남, 남북미 모두에 매력적인 회담장소"

세계

연합뉴스TV NYT "베트남, 남북미 모두에 매력적인 회담장소"
  • 송고시간 2019-01-22 12:21:24
NYT "베트남, 남북미 모두에 매력적인 회담장소"

[앵커]

다음달 말로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유력한 개최지로 베트남이 꼽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베트남이 미국과 북한, 한국 모두에게 매력적인 후보지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유력한 개최지로 꼽히는 베트남은 미국과 북한, 한국 모두에게 매력적인 후보지라고 뉴욕타임스가 평가했습니다.

베트남은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강대국들과 적절한 관계를 맺는 복합적인 외교정책을 구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베트남은 한때 적국이었던 한국, 미국과는 강력한 전략적·경제적 파트너로 부상했습니다.

한국으로서는 베트남이 중국·미국·일본에 이은 4위의 교역 파트너이며 미국으로서는 베트남이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수출시장입니다.

이런 점들은 베트남을 북한의 개방을 설득하는 모델로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북한의 롤모델로 베트남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기회를 잡는다면 북한도 베트남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북한이 이 기회를 잡는다면 기적은 북한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은 북한에도 우호적인 국가입니다.

북한과 달리 집단지도체제로 운영된다는 차이가 있지만 전통적인 공산권 우방국으로 1950년대부터 옛 북베트남과 외교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베트남 역시 2차 북미 정상회담 유치에 적극적입니다.

베트남 지도부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유치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베트남 현지에서는 수도 하노이와 다낭 가운데 다낭이 개최지가 될 것이라는 관측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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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