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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벤투호, 오늘 밤 바레인과 16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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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아시안컵] 벤투호, 오늘 밤 바레인과 16강전
  • 송고시간 2019-01-22 19:57:54
[아시안컵] 벤투호, 오늘 밤 바레인과 16강전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두시간 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바레인과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르는데요.

두바이 연결해 현장 분위기 들어보겠습니다.

김종력 기자.

[기자]

네,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우리 축구대표팀이 오늘부터 토너먼트에 돌입합니다.

상대는 피파랭킹 113위의 바레인인데요.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리가 앞서는 만큼 이곳에 온 취재진과 대회 관계자들은 우리나라의 승리를 예상하는 분위기입니다.

대표팀은 이곳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어제 약 1시간 동안 바레인을 대비한 마지막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초반 15분은 취재진에 공개했지만, 이후는 비공개로 전환해 바레인전 필승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바레인이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상대 밀집수비를 뚫는 연습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지난 아시안게임 바레인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황의조가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팀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기성용 선수가 부상으로 소속팀으로 돌아갔는데요.

우리 대표팀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기자]

네. 기성용은 노련한 경기 운영과 정확한 롱패스가 장점인 선수입니다.

대표팀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중요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당한 허벅지 부상 회복이 늦어지면서 어제 소속팀 뉴캐슬로 돌아갔습니다.

다행히 대표팀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습니다.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기성용 없이 승리하는 법을 찾겠다고 밝혔고, 선수들은 기성용을 위해 한발 더 뛰겠다며, 우승을 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고 투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성용이 떠난 자리는 황인범이 메울 전망인데, 이미 키르기스스탄, 중국과의 경기에서 기성용 대체자의 역할을 무난히 수행했기에 큰 무리는 없을 전망입니다.

만약 바레인이 선제골을 넣을 경우 시간을 끄는 일명 침대 축구가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 대표팀에게는 빠른 선제골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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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