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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캠프 출발 눈앞…40일 만에 다시 열린 FA 시장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야구] 캠프 출발 눈앞…40일 만에 다시 열린 FA 시장
  • 송고시간 2019-01-22 20:43:14
[프로야구] 캠프 출발 눈앞…40일 만에 다시 열린 FA 시장

[앵커]

프로야구 FA 선수들이 올해 역대 최고의 한파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전지훈련 출발을 앞두고 줄줄이 계약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시즌 프로야구 FA 시장에서는 '100억 원의 사나이'가 두 명이나 탄생했습니다.

양의지가 역대 포수 최고액인 4년 125억원에 NC와 계약했고, 최정이 SK에 잔류하며 6년 총액 106억원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시장 전체를 보면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15명의 FA 선수 가운데 계약을 마친 건 6명에 불과합니다.

지난달 양의지가 NC와 계약한 뒤, 다음 계약자인 LG 박용택이 도장을 찍기까지는 40일이나 걸렸습니다.

그래도 박용택 계약 발표 바로 다음 날 박경수까지 계약 소식을 전해 오면서 얼어붙었던 시장이 조금씩 풀리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이 나옵니다.

<박경수 / kt 위즈 내야수> "제가 또 이렇게 계약 맺을 수 있었던 건 수원 케이티 파크에 늘 응원 와주시는 팬 덕분인 거 같아요. 3년 계약 잘 마쳤습니다."

아직 계약하지 못한 9명의 선수는 FA 보상선수 때문에 구단을 옮기기 어려운 처지입니다.

한화가 송광민과 이용규, 최진행으로 가장 많고, '삼성 왕조'의 주역이었던 윤성환과 김상수도 아직 계약하지 못했습니다.

우완 투수 노경은과 내야수 김상수는 계약 발표가 머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10개 구단은 이달 말 해외 전지훈련을 떠납니다.

올 시즌을 차질없이 준비하려면, FA 미계약 선수들은 캠프 출발 이전까지 팀을 확정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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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