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먼지 소식입니다.
밤사이 우리나라에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차츰 먼지 농도를 끌어올리겠습니다.
따라서 내일(23일) 출근길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이 탁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황사용 마스크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그래도 오후 들어서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중부지방부터 차차 먼지가 해소되겠습니다.
먼지를 밀어내는 적당한 찬바람은 오히려 반갑게 느껴지는 요즘이죠.
내일까지는 큰 추위 없겠지만 내일 밤부터 북쪽의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모레 서울의 아침기온 다시 영하 6도선까지 떨어져 춥겠고요.
내륙 곳곳으로는 영하 10도를 밑도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겨울 확실히 눈 소식이 적죠.
서울은 이번 겨울 동안 눈이 내린 날이 단 이틀, 예년 대비 4.2일이나 적은데요.
기상청에 따르면 영동지역을 제외하고는 1월 말까지 눈이 내릴 가능성은 굉장히 적어서 건조한 대기 상태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화재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과 광주 영하 1도, 대구는 영하 3도선으로 큰 추위 없이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 역시 서울 6도, 강릉과 대구는 11도로 평년을 크게 웃돌아 온화하겠습니다.
당분간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올해부터는 예년 수준의 겨울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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