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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트리] 휴대폰 배터리 "저도 추위가 싫어요"

날씨

연합뉴스TV [날씨트리] 휴대폰 배터리 "저도 추위가 싫어요"
  • 송고시간 2019-01-24 19:47:25
[날씨트리] 휴대폰 배터리 "저도 추위가 싫어요"

분명히 백퍼센트 완벽하게 충전시켜서 나왔는데, 왜 겨울만 되면 배터리 잔량이 뚝뚝 떨어질까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유독 추울 때 배터리가 빨리 닳지 않나요.

한편으론 오래 써서 그런가 했는데, 아니더라고요.

정말 휴대폰 배터리는 겨울철 추위에 약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배터리는 대부분 리튬이온 배터리가 사용됩니다.

다른 배터리들도 있지만, 제일 충전이 빠르고 무게도 가볍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네요.

하지만 온도에는 약합니다.

왜냐, 이 배터리 내부는 액체인 전해질로 구성 돼 있거든요.

액체다 보니, 온도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거죠.

날씨가 추워지면 전해질 움직임이 느려져서 성능이 저하되는거고요.

또 너무 더워도 부담이 돼 작동이 되지 않습니다.

적정온도는 15도~55도 사이고요.

최고 성능을 내는 온도는 20도~25도, 우리가 쾌적함을 느끼는 때와도 똑같네요.

그래서 휴대폰 충전할 때요.

우리가 딱 적당하게 느껴지는 정도, 따뜻한 곳에서 충전하면 더 빨리 충전되고요.

재충전할때는 잔량이 80~90%남았을 때 해줘야 수명이 오래 갑니다.

또 평소 진동보다는 벨소리로 설정해야 빨리 닳지 않습니다.

우리 휴대폰도 추위 잘 타니까요.

밖에서 이동할 때는 주머니에 꼬옥 넣어줍시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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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