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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휴전모드…한국당 '불씨' 살리기

사회

연합뉴스TV 손혜원 휴전모드…한국당 '불씨' 살리기
  • 송고시간 2019-01-25 21:06:13
손혜원 휴전모드…한국당 '불씨' 살리기

[뉴스리뷰]

[앵커]

손혜원 의원의 목포 기자간담회를 기점으로 투기 논란이 소강 국면에 접어드는 듯한 양상입니다.

민주당과 손 의원은 오해를 풀었다는 입장이지만, 자유한국당은 추가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의 고삐를 당기고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자 민주당을 탈당하고 대반격에 나섰던 손혜원 의원이 휴전으로 해석될 수 있는 글을 남겼습니다.

손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제 변호사들이 대신 일을 시작하니 잠시 쉬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제 경우는 아무리 봐도 '이해충돌'이 아닌 '손해충돌'"이라고 주장하고, 평화당 박지원 의원을 "의리도 없고 정의도 모르는 야비한 정치인"으로 평가절하하며 맹공을 퍼부었지만 더 이상의 확전을 자제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풀이됩니다.

민주당도 손 의원의 행보를 긍정적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손혜원 의원 건을 계기로 목포의 구도심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객관적으로 정당한 평가를 받을 필요가 있다…"

반면 한국당은 손 의원에 대해 추가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의 고삐를 당겼습니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추진 과정에서 사업 구역이 변경되는 대목이 석연치 않다는 겁니다.

<김현아 / 자유한국당 의원> "공교롭게도 손혜원 의원과 관련된 지인들이 매입한 부동산이…박물관하겠다는 부지가 여기 집중적으로 포함돼있는데…"

손 의원의 투기 논란은 목포 간담회를 기점으로 새 국면을 맞는 양상입니다.

그러나 야당은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물러설 수 없다는 태세여서 공방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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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