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경찰서는 음주운전 중 90대 노인을 들이받아 숨지게 하고 달아난 34살 김모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4시 20분쯤 서울 강북구 삼양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던 중 길을 건너던 90살 A 할머니를 들이받고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머리를 크게 다쳐 숨졌습니다.
김씨는 사고 발생 1시간 뒤 경찰에 자수했고,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40％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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