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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더 죈다…상반기내 제2금융권 DSR 규제

사회

연합뉴스TV 가계대출 더 죈다…상반기내 제2금융권 DSR 규제
  • 송고시간 2019-01-27 20:29:15
가계대출 더 죈다…상반기내 제2금융권 DSR 규제

[뉴스리뷰]

[앵커]

은행에 이어 상반기내 제2금융권 대출도 어려워집니다.

정부가 가계빚 억제 추가 조치로 상반기내 전 제2금융권에 총부채 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도입하기 때문인데요.

어디를 가도 모든 대출 원리금 상환액과 소득을 비교해 대출한도를 정하는 탓에 빌릴 수 있는 한도가 줄어듭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 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경제협력 개발기구, OECD 회원국 평균의 1.4배가 넘습니다.

증가속도도 2015년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빠릅니다.

잔액도 작년 9월말 이미 1,514조원에 달합니다.

신규 주택담보대출 한도 산출시 기존 대출의 이자 외에 원금 상환 부담까지 고려해 대출한도를 줄인 신 DTI, 여기에 은행에는 모든 대출 원리금 상환액과 소득을 비교해 대출한도를 더 줄인 DSR,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규제까지 도입됐지만 여전히 안심하기 어렵습니다.

<최종구 / 금융위원장> "예기치 못하거나 부정적 영향을 주는 시장여건 변화로 가계부채의 건전성이 급격히 취약해질 수 있다는 점은 유념해야겠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적용되던 DSR규제를 2월 상호금융, 4월 보험, 5월 저축은행 순으로 확대합니다.

이미 시행 중인 은행들은 매월 DSR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점검합니다.

금리 상승세를 감안해 대출자들의 상환부담은 줄여줍니다.

변동금리 대출상품의 기준금리인 코픽스의 산정방식을 바꿔 7월부터 이 금리를 0.27%포인트 내릴 계획인데 이렇게 되면 최대 1조원까지 이자 부담이 줄어듭니다.

금융당국은 급증한 개인사업자대출도 규제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해 내후년까지 가계부채 증가율을 명목 GDP 성장률인 5%대로 낮출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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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