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키워드가 황사였다면 내일은 다시 반짝추위입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영상권에서 시작했지만 내일은 영하 6도까지 떨어지겠고요.
그밖의 중부와 경북지역을 중심으로는 영하 10도를 밑돌면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아침 추위를 견디고 나면 낮부터는 다시 바람결이 온화해지겠고 기온 크게 올라서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오늘은 때아닌 겨울 황사에 먼지농도가 크게 올랐었는데요.
초미세먼지는 찬바람에 모두 흩어졌지만 남부 일부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공기질이 탁합니다.
밤사이 대부분 해소되겠지만요.
내일도 중부지역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정체되면서 오전과 밤 중에 먼지농도가 오를 수 있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건조한 기온이 강한데요.
서울에도 건조주의보가 닷새째 계속되고 있고요.
그밖의 많은 지역들에서도 건조특보가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재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영하 6도, 춘천 영하 11도, 대전 영하 8도로 춥겠습니다.
낮에는 그래도 활동하기 한결 수월해지겠습니다.
서울 5도, 강릉 10도, 대구 9도로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당분간 예년 겨울 날씨보다 온화한 날들이 많겠고요.
목요일에는 전국에 비 또는 눈 소식이 한 차례 더 들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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