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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미 대사 국방ㆍ외교장관 잇따라 회동…한일갈등 논의?

사회

연합뉴스TV 해리스 미 대사 국방ㆍ외교장관 잇따라 회동…한일갈등 논의?
  • 송고시간 2019-01-28 20:56:33
해리스 미 대사 국방ㆍ외교장관 잇따라 회동…한일갈등 논의?

[뉴스리뷰]

[앵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오늘(28일) 정경두 국방장관, 강경화 외교장관과 차례로 만났습니다.

방위비 협상 문제와 함께 한일 갈등을 두고 의견을 나눴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보도에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면담은 1시간 20분 가량 이어졌습니다.

사전 예고에 없던 비공개 면담이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해리스 대사가 신년 인사차 방문해 정 장관과 여러 현안을 논의했다면서도, 의제에 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정 장관과의 회동 후 외교부로 향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도 비공개 면담을 가졌습니다.

잇단 면담에서 해리스 대사는 난항을 겪고 있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문제를 논의했을 가능성이 우선 제기됩니다.

현재 미국은 우리측에 10억 달러, 우리는 9천999억원을 각각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뒤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본 해상초계기의 저공 위협비행사건으로 한일 갈등이 심화한 상황을 두고도 대화가 오갔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그동안 미국은 초계기 갈등에 대해 '한일 당사자간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인식을 보여왔습니다.

미국이 태도를 바꿔 적극 중재에 나서겠단 의지를 내비친 것인지 막후 대화 결과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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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