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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에 황사ㆍ먼지 해소…내일 반짝 추위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찬바람에 황사ㆍ먼지 해소…내일 반짝 추위
  • 송고시간 2019-01-28 22:07:23
찬바람에 황사ㆍ먼지 해소…내일 반짝 추위

[앵커]

때 아닌 겨울 황사는 밤새 찬 바람이 불면서 물러갑니다.

내일은 미세먼지 걱정은 없겠지만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반짝 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파란 하늘 아래 누런 먼지띠가 눈에 들어옵니다.

때 아닌 겨울 황사입니다.

지난 주말 중국 내몽골 부근서 발원한 황사가 서해 상공으로 이동해왔는데 일부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것입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낮았지만 입자가 큰 모래먼지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에서 매우 나쁨단계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내일(29일)은 전국의 공기질이 평소 수준을 되찾겠습니다.

밤새 찬 바람이 불면서 불청객 황사를 말끔히 밀어내겠습니다.

다만, 아침에는 반짝 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서울의 수은주가 영하 6도, 강원 철원은 영하 13도까지 뚝 떨어집니다.

경기와 강원 등 중부 내륙에는 다시 한파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고기압과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 사이에서 차가운 북서풍이 우리나라로 불어들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29일 아침은 28일 아침보다 8도 가량 기온이 낮겠습니다."

낮부터는 서울의 기온이 영상 5도까지 오르는 등 추위는 금세 누그러지겠습니다.

주 중반에는 한겨울 답지 않게 날이 포근하겠지만 기류 정체 등으로 공기질은 다시 나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목요일 모처럼 전국에 건조함을 달래줄 눈,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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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