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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2차 북미회담 2월말 아시아서 한다"

사회

연합뉴스TV 폼페이오 "2차 북미회담 2월말 아시아서 한다"
  • 송고시간 2019-01-31 21:42:27
폼페이오 "2차 북미회담 2월말 아시아서 한다"

[뉴스리뷰]

[앵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월 말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사실상 공식화했습니다.

2월 말 회담 개최를 재확인하고 회담 준비팀을 이미 아시아 지역에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월 말에 북미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며 2월 말 회담 개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대북협상을 총괄하고 있는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런 발언은 북미 양국이 2차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고위급ㆍ실무급 회담을 잇따라 열고 있는 가운데 '2월 말' 회담 개최를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폼페이오 장관은 2차 정상회담 개최지와 관련해 "아시아의 모처에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국가나 도시까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회담 후보지로 아시아를 특정해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베트남이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는 상황이지만 태국 방콕과 싱가포르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예정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은 정상회담의 '기초공사'를 위해 이미 팀을 파견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2월4일 쯤 판문점에서 북측 카운터파트와 만나 실무 협상에 들어갈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CNN방송은 이번 실무 협상이 트럼프 대통령과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공동선언 초안을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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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