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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제 수두룩…문 대통령 설 연휴 정국구상 집중

사회

연합뉴스TV 난제 수두룩…문 대통령 설 연휴 정국구상 집중
  • 송고시간 2019-02-01 21:30:42
난제 수두룩…문 대통령 설 연휴 정국구상 집중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설 연휴 동안 공개일정 없이 가족과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연초부터 국내 돌발 악재들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이번 달이 한반도 비핵화의 중대 고비인 만큼 휴식을 취하면서도 정국 구상에 몰두할 전망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혀온 김경수 경남지사의 실형 선고 이후 야권은 '대선의 정당성'을 파고들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반면 청와대는 김 지사의 선고에 대한 입장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판결에 대한 불만을 내비칠 경우 3권 분립 원칙을 흔드는 것으로 비쳐 오히려 여론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 대통령은 김 지사의 판결과 별개로 설 연휴 기간 민생경제를 살리는 방안을 구상하며 정국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2차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한 만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구상하는 데도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할 예정입니다.

설 연휴 기간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북미 간 실무협상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양측이 진전된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물밑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입니다.

특히 최근 '종전선언' 문제가 북미 협상 카드로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당사국인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약속이 지켜지고 평화가 완전히 제도화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습니다."

여기에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자연스레 이어질 것으로 보여 청와대로서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연휴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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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