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2 1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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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환경ㆍ지나친 관심…자녀도 ‘명절증후군’

[앵커]

장거리 운전하랴 음식 마련하랴 명절마다 몸고생, 마음고생 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로 인한 후유증을 명절증후군이라고 하죠.

흔히 주부들 전유물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낯선 곳에 가는데다 친척들의 지나친 관심까지, 자녀들도 마찬가지라고 하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 자녀들에겐 가장 큰 스트레스는 낯선 환경입니다.

그 심리적 부담을 줄여주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고향에 도착하면 일단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고 생소한 친척과의 관계를 잘 설명해줘 불안감을 덜어줘야 합니다.

아직 유아인 자녀가 있다면 평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나 담요 등이 도움이 됩니다.

집안일을 하고 친척과 시간을 보내다보면 자녀에게 소홀하기 쉬운데, 이때 익숙한 물건이 안정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올해 수험생이 되거나 지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기대에 못미친 결과를 받은 청소년에게는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남에겐 관심이지만 당사자에겐 자칫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봉석 / 인제대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어떻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 아이가 어떻다. 이런 것을 미리 설명해주시면 부모님께 설명을 듣고 친척들이 알아듣고 괜한 이야기 안 해주시는 게…섣부르게 위로하면 그게 꼭 위로가 아니거든요.”

특히 갑자기 바뀐 환경에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소화불량에 걸리는 경우도 많아 미리 소화제 같은 상비약을 챙겨놓는 것도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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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