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민주당 지지율 내리막 경고등…악재 불끄기 비상

사회

연합뉴스TV 민주당 지지율 내리막 경고등…악재 불끄기 비상
  • 송고시간 2019-02-02 18:23:46
민주당 지지율 내리막 경고등…악재 불끄기 비상

[뉴스리뷰]

[앵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에 경보음이 울리고 있습니다.

각종 악재가 잇달아 터지며 지지율 40%선이 무너졌는데요.

민생 행보로 반등을 꾀하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지율에 빨간불이 켜진 더불어민주당.

지난해에는 20년 집권론까지 나올 정도로 당 지지율이 고공 비행을 했지만, 해가 바뀌며 40%선은 무너졌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0%대 후반에 머문 반면, 자유한국당은 20%대 후반까지 올라오며 민주당과의 격차를 한 자릿수대로 좁혔습니다.

경제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함께 서영교·손혜원 의원 관련 의혹, 김경수 경남지사 구속 등 잇단 악재가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당내에선 이대로 가면 내년 총선에서 고전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민주당은 그동안 야권의 공세에 무대응 전략을 고수했던 것과 달리, 김 지사 구속 사태에 적극 대응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개혁에 맞서려는 적폐 세력의 저항은 '당랑거철'일 뿐입니다. 온 국민이 촛불로 이뤄낸 탄핵을 부정하고 대선 결과를 부정하는 시도에 단호히 맞서겠습니다."

동시에 민생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매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여는 한편 각종 민생정책 토론회를 통해 '맞춤형' 민심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현재 발등의 불을 끄기에 바쁜 상황이지만, 2월 말 북미회담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답방 등 한반도 평화 무드가 지지율 반등의 모멘텀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