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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ㆍ경제적 보상…북미가 논의할 상응조치 내용은

사회

연합뉴스TV 종전선언ㆍ경제적 보상…북미가 논의할 상응조치 내용은
  • 송고시간 2019-02-03 18:09:19
종전선언ㆍ경제적 보상…북미가 논의할 상응조치 내용은

[뉴스리뷰]

[앵커]

북미간 실무협상이 성공해야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돼 공개될 전망인데요.

미국이 북한에 어떤 상응조치를 제시할지가 실무협상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제자리 걸음인 북한의 비핵화.

북한은 실무협상에서 영변 핵시설 폐기 입장을 재확인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도 상응조치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유력한 카드는 종전선언입니다.

<스티븐 비건 /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미 전쟁은 끝났습니다. 미국은 북한을 침략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 정권 전복을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만큼 미국도 종전선언으로 정권에 대한 안전을 보장해주겠다는 뜻입니다.

북한에 대한 경제적 보상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된 김정은 위원장이 평화와 번영을 원한다는 것입니다."

북한에 대한 번영 약속과 관련해 최근 한 미국 언론은 북한 인프라 개발을 위해 수조원대의 자금이 준비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 이행을 조건으로 미국이 은행에 예치한 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애스크로 계좌'를 만들겠다는 이야깁니다.

이와 함께 연락사무소 개설과 인도적 지원 확대, 개성공단 제재 예외 인정 등의 방안도 거론됩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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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