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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에도 계속된 귀성…얼굴에는 미소 가득

사회

연합뉴스TV 궂은 날씨에도 계속된 귀성…얼굴에는 미소 가득
  • 송고시간 2019-02-03 18:18:50
궂은 날씨에도 계속된 귀성…얼굴에는 미소 가득

[앵커]

오늘 그리운 가족과 고향 집을 찾는 귀성 행렬은 궂은 날씨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국 터미널은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의 웃음소리로 명절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오늘 이곳 터미널에서 6시간째 소식을 전해 드리고 있는데요.

이곳 분위기를 정리하면 만남과 기쁨인 것 같습니다.

현재도 서울 등 수도권 귀성객들을 실은 고속버스가 계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5시간 가까이 버스를 타고 내려온 귀성객들의 얼굴에는 피곤함보다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선물 꾸러미와 옷 가방 등이 한 짐이지만 고향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어느 때보다 가볍습니다.

마중 나온 가족들과 안부를 묻고, 손을 잡고 집으로 가는 모습도 밝아 보입니다.

이 때문인지 이곳 터미널은 명절 분위기로 어느 때보다 한껏 들떠 있습니다.

이곳 터미널 매표소에도 온종일 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광주에서 타 지역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자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어르신들도 있습니다.

역귀성에 나선 어르신들은 정성껏 포장한 보따리를 한 아름 안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고향 집에서 행복한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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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