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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구상 vs 국회 농성…여야 지도부의 설 연휴나기

사회

연합뉴스TV 정국구상 vs 국회 농성…여야 지도부의 설 연휴나기
  • 송고시간 2019-02-03 18:27:06
정국구상 vs 국회 농성…여야 지도부의 설 연휴나기

[뉴스리뷰]

[앵커]

여야 간 극한 대치로 정국이 얼어붙은 가운데 각당 지도부가 설 연휴를 보내는 방식은 제각각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국 구상에 초점을 맞춘 반면 자유한국당은 국회 농성을 이어가며 대여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닷새 간의 연휴기간 정국 구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김경수 경남지사 구속이 결정되자 연휴 기간 당을 비상체제로 운영하면서 국회나 중앙당사로 출근하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계획을 바꿔 지역구인 세종에 머무르면서 꼬인 정국을 어떻게 풀지를 구상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 역시 지역구인 인천 부평에서 주민들을 만나 민심을 전해듣는 한편 국회 정상화 방안을 고민할 예정입니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대여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는 계획입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는 연휴 내내 국회를 찾아 릴레이 농성을 벌이는 의원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 때까지의 비대위 활동 등을 구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떡국 나눔 봉사와 이산가족 합동 차례 등 민생행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지역구인 전북 전주에 머물며 주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필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지역사무소가 있는 인천 연수에서 창원성산 재보궐선거 전략 등을 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설 연휴 이후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각당 지도부의 발걸음은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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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