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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유심칩 사지마세요"…통신사 로밍서비스 경쟁

경제

연합뉴스TV "외국 유심칩 사지마세요"…통신사 로밍서비스 경쟁
  • 송고시간 2019-02-03 19:09:13
"외국 유심칩 사지마세요"…통신사 로밍서비스 경쟁

[앵커]

명절이 점점 여행철로 변하면서 이번 설도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해외에 갈 때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로밍인데요.

이동통신사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여행 필수품으로 현지 유심칩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쓰던 휴대전화에 여행대상국 유심칩만 갈아끼우면 저렴한 가격에 데이터를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유심칩을 바꿔버리는 탓에 기존 휴대전화 번호는 쓸 수 없습니다.

이런 단점에도 로밍 대신 해외 유십칩을 선택하는 여행객들이 늘자 통신사들이 새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 "현지 유심으로 음성 혜택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저희가 고민하는 것은 데이터를 사용하면서 음성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SK텔레콤은 기본 전화를 자사 앱으로 설정한 해외 데이터 로밍 이용자에게 무료 음성통화를 지원합니다.

쓰던 번호 그대로 전화를 주고 받을 수 있고 데이터 차감도 없습니다.

KT는 24개국에서 음성통화를 국내 통화와 같은 값에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별도 가입절차도, 앱 설치도 없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LG유플러스는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중국, 일본에서 음성통화가 무제한인 로밍 요금제를 내놨습니다.

기존 LTE 데이터 무제한 로밍 요금제와의 가격 차이는 1,000원입니다.

이렇게 해외 유심칩과 이동통신사들간의 서비스 경쟁 덕에 소비자들의 선택폭은 점점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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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