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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춘절맞이 절정…'30억명 대이동'

세계

연합뉴스TV 중국도 춘절맞이 절정…'30억명 대이동'
  • 송고시간 2019-02-04 17:57:29
중국도 춘절맞이 절정…'30억명 대이동'

[앵커]

수억 명의 민족대이동과 이색적인 이벤트.

우리처럼 음력 정월 초하루를 최대 명절로 여기는 이웃나라 중국의 설맞이도 이제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각종 설맞이 표정을 김진방 베이징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형형색색의 수많은 조명등이 거리 곳곳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습니다.

강변을 따라 환상적인 레이저 조명쇼가 펼쳐지고, 수십층 높이의 건물에는 새해 인사 문구가 내걸렸습니다.

초대형 용과 황금 돼지.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하는 모습에 어른들도 신이 났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연등 디자인이 너무 예쁩니다. 정말 춘제 분위기가 나는데요."

중국인들의 춘제맞이 행사는 저 멀리 중동의 두바이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중국 쓰촨성 판다보호연구센터는 작년에 태어난 귀여운 아기판다 열 한 마리를 공개하며 이색적인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지구상 최대의 민족대이동으로 불리는 중국의 춘제 이동행렬은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지는 춘제 운송 기간에만 연인원 30억 명이 귀성과 귀경, 관광을 위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 관광을 떠나는 중국인 수는 올해 사상 최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올해 춘제 기간 700만 명이 해외여행에 나서며 태국과 일본이 최고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김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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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