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대선을 새로 실시하라는 유럽 국가들의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마두로는 현지시간 3일 한 스페인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유럽 국가들이 최후통첩을 통해 자신들을 극단적인 대립으로 몰아넣으려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프랑스와 독일을 비롯한 7개 유럽연합 국가들은 지난달 26일 마두로에게 이날까지 조기 대선 실시 계획을 발표하지 않으면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겠다며 최후통첩을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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