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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왔어요"…귀성객 열차타고 속속 고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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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저희왔어요"…귀성객 열차타고 속속 고향으로
  • 송고시간 2019-02-04 18:17:16
"저희왔어요"…귀성객 열차타고 속속 고향으로

[앵커]

설을 하루 앞둔 오늘도 귀성 행렬이 온종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차역에서는 가족과 함께 설 명절을 보내려는 귀성객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동대구역에 나와 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현장 모습 전해드렸는데요.

새벽부터 집을 나선 가족들부터 이곳 동대구역에는 온종일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엔 오늘 440편의 열차가 운행이 되고 있는데 거의 10분 마다 귀성객을 태운 열차가 도착하고 있습니다.

지금 오후 6시를 조금 넘은 시간인데, 귀성 마지막날인 오늘 열차도 상·하행선 각각 30여편 정도만 남았습니다.

속속 도착하는 열차에서 내린 귀성객들의 표정에선 피곤함도 묻어나지만 고향에 도착했다는 안도감과 오랫만에 가족들을 만난다는 설렘이 귀성객들을 미소짓게 합니다.

부모님과 가족, 친지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꾸러미와 여행가방으로 귀성객들의 양손은 무겁지만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설을 하루 앞두고 붐비는 인파 속 여정에 피곤할 자녀들을 대신해 역귀성에 나선 부모님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열차를 기다리며 지친 일부 귀성객들은 피곤함을 잊으려는듯 여행가방에 몸을 기대 휴식을 취해보기도 합니다.

한쪽에선 동대구역에 내렸지만 환승 열차나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갈 길 먼 귀성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이곳 동대구역은 가까운 지역으로 이동하는 환승열차를 이용할 수 있고, 바로 옆 대구종합버스터미널에서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미리 예약을 하셨다면 안심이겠지만 어제와 달리 오늘은 환승편 열차와 버스표가 크게 여유는 없다고 하니까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향길 안전하게 이동하시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덕담 나누면서 따뜻한 정이 오가는 즐거운 설 연휴 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동대구역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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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