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은둔의 창업주 유승민ㆍ안철수…복귀시계 빨라지나

사회

연합뉴스TV 은둔의 창업주 유승민ㆍ안철수…복귀시계 빨라지나
  • 송고시간 2019-02-04 18:22:00
은둔의 창업주 유승민ㆍ안철수…복귀시계 빨라지나

[뉴스리뷰]

[앵커]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유승민, 안철수 두 창당 주역의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총선을 1년여 앞두고 당에 새로운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보도에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공동대표가 설 연휴 이후 열리는 의원 연찬회에 참석합니다.

지방선거 참패로 잠행에 들어간 이후 7개월 만에 공식 활동을 재개하는 겁니다.

유 전 대표의 기지개는 정국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친유승민계'로 분류되는 류성걸.조해진 전 의원의 한국당 입당이 좌절됐고, 한국당 유력 당권주자로 황교안 전 총리가 떠오르면서 '도로친박당' 논란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한국당의 보수색채가 강화될수록 유 전 대표가 개혁보수 깃발을 지켜야 할 이유는 더욱 커진다는 겁니다.

이미 유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죽음의 계곡에서 풍파를 맞고 있지만, 희망의 새 봄이 올 것"이라고 쓰는 등 몸풀기에 들어갔음을 예고했습니다.

동시에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조기등판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되는 분위기입니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해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됐고, 바른미래당이 안 전 대표를 최대 피해자로 꼽으면서 정치권의 시선이 안 전 대표에 쏠리고 있습니다.

독일에 체류 중인 안 전 대표는 최근 미국을 방문해 해외 석학과 정치인을 두루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귀 시기는 독일 체류 기간이 끝나는 8~9월이 유력해 보입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안철수 전 대표가) 내년 총선 전에는 돌아와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국이 요동 치며 양대 주주가 전면에 나서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당내 목소리에 점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