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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준비 본격화…의전도 곧 논의

사회

연합뉴스TV 북미정상회담 준비 본격화…의전도 곧 논의
  • 송고시간 2019-02-05 18:19:35
북미정상회담 준비 본격화…의전도 곧 논의

[뉴스리뷰]

[앵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방한으로 북미정상회담 준비는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의제를 다루는 실무협상에 발맞춰 의전 협상도 곧 시작될 전망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미정상회담이 예고된 2월로 들어서면서 북한과 미국의 움직임은 눈에 띄게 빨라진 모습입니다.

비건 대표가 북미실무협상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가운데, 다음 관심은 의전을 담당하는 실무진의 움직임입니다.

북미 의전팀은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가 발표되면 곧바로 회담 개최지로 이동해 세부 사항을 조율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북측에서는 1차 정상회담때와 마찬가지로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나올 전망입니다.

미측에서는 지난 회담때 의전을 맡았던 조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퇴임한 만큼 대니얼 월시 백악관 부비서실장이나 다른 백악관 의전 전문가가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2월 말로 예정된 정상회담까지 불과 3주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양측 당국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한번 회담을 했다는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전례를 참고해서 협상을 진행한다면 시간과 절차는 많이 단축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양측 간 입장 조율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이 나서는 고위급회담이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 1차 북미정상회담의 경우 김 부위원장이 직접 미국을 방문해 폼페이오 장관을 만나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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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