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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6일 국정연설…북미정상회담 확정 주목

사회

연합뉴스TV 트럼프, 6일 국정연설…북미정상회담 확정 주목
  • 송고시간 2019-02-05 18:21:17
트럼프, 6일 국정연설…북미정상회담 확정 주목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년 국정연설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6일) 오전 연방의회에서 열립니다.

'위대함을 선택하기'라는 주제로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도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해 국정연설에서 '미국을 더욱 위대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초당적 지지를 호소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을 믿는다면 어떤 꿈도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함께라면 우리가 이루지 못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집권 3년차 국정연설 주제는 '위대함을 선택하기'로 역시 미국 우선주의 정책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멕시코 국경장벽, 러시아 스캔들 수사 등을 놓고 대립하고 있지만 야당에 분노를 토로하기 보다는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겁니다.

백악관은 지난 2일 사전 브리핑에서 "많은 영역을 다루는 연설이 되겠지만 일부는 화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교 안보 분야 주요 이슈인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도 최종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언급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국정연설 때나 그 직전에 알게 될 것입니다. 회담은 정해져 있습니다."

북한에 대한 '최대의 압박' 메시지를 전달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비핵화를 통해 경제발전의 길로 들어서라고 촉구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김정은 위원장) 역시 그가 겪고 있는 일에 지쳐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북한을 엄청난 경제대국으로 만들 기회를 가졌습니다."

아울러 극심한 정정불안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 문제와 중국과의 무역 협상 등도 국정 연설의 주요 내용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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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