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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ㆍ금강산관광 열리나…상응조치 기대감

사회

연합뉴스TV 개성공단ㆍ금강산관광 열리나…상응조치 기대감
  • 송고시간 2019-02-06 20:24:20
개성공단ㆍ금강산관광 열리나…상응조치 기대감

[뉴스리뷰]

[앵커]

이번 회담에서 미국이 꺼내들 상응조치로는 남북경협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더 나아가 동북아시아 철도공동체 실현에 대한 기대가 나오는데요.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협상 키워드는 경제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는 북한을 엄청난 경제대국으로 만들 기회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미국 기업의 투자나 전면적인 대북제재 완화를 위해선 조건이 하나 따라 붙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다면 민간영역의 회사들은 북한에 투자하고 도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현실적인 대안은 바로 남북경협 사업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게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공개적으로 언급할 만큼 북한 입장에서는 절실한 사업입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습니다."

북미간 비핵화 협상 상황에 따라 남북 철도 연결 사업도 속도를 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의 대북제재로 지난해 말 형식적인 의미의 착수식만 마쳤을 뿐 아직 첫 삽을 뜨지 못했습니다.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동북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의 시발점이기도 합니다.

<문재인 / 대통령> "철도와 도로의 연결은 한반도 공동번영의 시작입니다. 이 공동체는 우리의 경제지평을 북방대륙까지 넓히고…"

북미 정상의 재회가 공식화되면서 남북 경협에 대한 기대감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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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