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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반기업정서 해소될것…자신 있게 경영해달라"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반기업정서 해소될것…자신 있게 경영해달라"
  • 송고시간 2019-02-07 22:07:31
문 대통령 "반기업정서 해소될것…자신 있게 경영해달라"

[앵커]

설 연휴를 넘긴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경제 행보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7일)은 1세대 벤처기업 창업자들과 소규모 간담회를 열고 반기업 정서가 해소되고 있다며, 자신 있게 기업 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세대 벤처기업인과 유니콘기업 경영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 책임자 등 7명의 기업인이 참석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포용국가'와 '혁신성장'의 토대가 활발한 창업에서 나온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창업된 기업들이 중견기업, 유니콘 기업, 또 대기업으로 이렇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그런 창업의 생태계가 활발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한시간 반쯤 진행된 간담회에서 벤처기업인들이 한목소리로 지적한 부분은 '규제'였습니다.

국내 기업에게만 적용되는 규제나, 시장 흐름에 맞지 않는 지원방식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민정 / 청와대 부대변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는 정부의 지원책이 있을 때마다 시장경제를 왜곡시키는 것은 아닌가 우려를 하곤 했다…"

주 52시간 제도가 성장하는 벤처기업의 동력을 저해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기업인들의 건의를 경청한 문 대통령은 최근 국민들의 반기업 정서가 줄어드는데다 '한반도 리스크'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며, 자신 있게 경영 활동에 매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고민정 / 청와대 부대변인> "(문 대통령은) 기업을 향한 국민들의 의식 개선은 금세 이뤄지리라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달에도 지역 현장을 찾는 등 경제 활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다음주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만 따로 만나는 소통 자리를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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