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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한국당 '5·18 망언' 징계결정…정치권 여진

정치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한국당 '5·18 망언' 징계결정…정치권 여진
  • 송고시간 2019-02-15 11:29:18
[뉴스포커스] 한국당 '5·18 망언' 징계결정…정치권 여진

<출연 :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ㆍ김형준 명지대 교수>

한국당의 어제 '5·18 망언' 징계 내용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국이 수습 국면으로 흐르지 않고 오히려 사태가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덩달아 국회 윤리위의 제명 논의에 관심이 쏠립니다.

일각에선 법정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징계를 면하고 어제 첫 전대 합동연설회 연단에 선 김진태, 김순례 두 의원은 유감 표명조차 없이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정치권 이슈들,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한국당 윤리위의 '5·18 망언' 징계결정에 대한 여진이 당 안팎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내 반응도 제각각입니다.

<질문 1-1> 김순례, 김진태 의원의 '징계유보'가 한국당의 윤리위 '늑장 소집'으로 인한 것 때문이고 이종명 의원의 제명 역시, 최종 결정이 되면 출당만 될 뿐 비례의원 특성상 의원직은 유지된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이번 한국당의 징계결정이 여론 전환을 위한 일종의 '쇼잉'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질문 1-2> 이종명 의원은 유일하게 '제명' 중징계를 받았지만, 비례대표 특성상 출당만 될 뿐 의원직은 유지 되는데요. 게다가 실제 제명을 위해선 한국당 의총에서 2/3이상 의원들이 제명 안에 찬성해야 하죠. 과연 동료들이 제명 안에 찬성을 할까요?

<질문 2> 제명유보 결정이 된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어제 대전에서 열린 전대 첫 합동연설회 연단에 섰는데요. 사과나 유감표명 한마디 없이 농담까지 던져가며 자신들의 지지만을 호소했습니다. 이런 두 의원의 태도 어떻게 보셨어요?

<질문 2-1> 만일 이들이 이번 전대에서 선출되거나, 상당수의 지지를 확보한다면 이후 중징계 가능성도 낮아지는 것 아닙니까?

<질문 3> '5·18 망언' 사태로 이미 한국당, 전국 지지율은 물론 텃밭인 TK-PK 지역의 지지율도 큰 폭으로 하락했고요. 거기다 진보단체들과 5월 단체들이 3명에 대한 제대로 된 징계 없다면 한국당 해산투쟁까지 하겠다고 경고했었거든요. 향후 정국 상황, 그리고 이번 논란이 내년 총선에까지 영향을 주게 될까요?

<질문 3-1> 이번 망언 사태를 초기에 수습하지 못한 데는 한국당 내 즉 컨트롤 타워 부재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는데요. 사태 수습를 위한 해법은 어떤 게 있다고 보십니까? 광주 방문해서 진정어린 사죄를 해야 한다고 보세요?

<질문 4> 이번 한국당 윤리위 결과에 당장 국회 윤리위 징계처분이 불안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거든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한국당 전대가 어제 대전에서 첫 합동연설회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는데요. 세 후보, 당내 화합과 박근혜 극복론, 보수우파 지키기 등 각각 다른 화두를 던지며 초반 기선잡기에 나섰는데요.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시작하는 선거운동이라고 보세요?

<질문 5-1> 오늘은 세 후보 간의 첫 TV 토론이 예정돼 있는데요. 아무래도 전국단위의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 후보들이 첫 선을 보이는 만큼 주도권 싸움도 치열할 테고요.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한 공격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지 않겠습니까?

<질문 6> 2월도 절반을 넘어갔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미국을 함께 갔던 이해찬 대표가 어제 돌아왔구요. 주말이면 다 귀국합니다. 2월 임시국회는 이대로 무산되는 걸까요? 5·18망언 논란까지 번진 상황에, 한국당 전대에, 북미정상회담까지 있는데 정국 정상화 쉽지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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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