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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는 5G 스마트폰…접는 폰에 탈부착 폰도

경제

연합뉴스TV 베일벗는 5G 스마트폰…접는 폰에 탈부착 폰도
  • 송고시간 2019-02-18 08:06:13
베일벗는 5G 스마트폰…접는 폰에 탈부착 폰도

[앵커]

이번 주부터 초고속 5세대 통신 스마트폰이 대거 베일을 벗습니다.

미국 현지시간 20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LG전자, 화웨이가 일제히 제품을 공개하는데요.

특히 화면을 접을 수 있는 폴더블폰뿐 아니라 화면을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듀얼 디스플레이폰'도 등장할 예정입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새 대표 스마트폰, '갤럭시S10'이 현지시간 20일 맞수 애플의 앞마당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전면 디스플레이에서 지문 인식을 하는 등 여러 신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미 예고한 폴더블폰도 함께 선보입니다.

<저스틴 데니슨 / 삼성전자 북미법인 상무> "(스마트폰을) 열면 태블릿이 됩니다. 큰 화면을 쓸 수 있죠. 멋집니다. 화면을 접으면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가 됩니다."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전시회, MWC 개막 전날인 현지시간 24일 'G8 씽큐'와 'V50 씽큐 5G'를 발표합니다.

TV에서는 화면을 말아넣는 제품을 공개한 LG전자지만 폴더블폰은 시기상조라며, 화면을 탈부착하는 '듀얼 디스플레이폰'을 내놓습니다.

<권봉석 / LG전자 MC사업본부장> "MWC에서 공개되는 듀얼 디스플레이라는 콘셉트로 화면 2개로 5G의 경험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초기 대응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신기능을 갖춘 전략폰들이지만 문제는 가격입니다.

삼성 5G폰은 150만원, 폴더블폰은 200만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고 LG 역시 빠르게 원가를 낮추겠다지만 초기가격은 110만원을 웃돌 예정입니다.

한편, 중국 화웨이, 샤오미의 5G 폴더블폰과 스마트폰도 24일 공개될 예정이어서 5G 통신 출범과 함께 애플을 뺀 세계 스마트폰 업계의 패권 쟁탈전은 다시 불붙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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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