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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북미정상회담 D-9…트럼프-김정은 '빅딜' 가능할까

정치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북미정상회담 D-9…트럼프-김정은 '빅딜' 가능할까
  • 송고시간 2019-02-18 10:53:17
[뉴스포커스] 북미정상회담 D-9…트럼프-김정은 '빅딜' 가능할까

<출연 :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ㆍ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흘도 안 남은 가운데 하노이 현지에 도착한 북한 의전 실무팀이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 체크에 나섰습니다.

북미는 이번주 중반 의제를 다룰 실무협상을 진행합니다.

합의문이 어떻게 채워질지 주목되는 가운데 미국이 이번 회담에서 비핵화가 아닌 핵동결로 목표를 낮춰 잡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북미 양측의 실무 협상진들은 하노이에 도착해 의전 협의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의 해외 방문은 중국, 싱가포르에 이어 베트남이 세 번째인데요. 의전과 경호의 1순위는 김 위원장의 안전이겠죠. 1박2일로 이번엔 진행되기 때문에 더 신경쓸게 많을 것 같아요?

<질문 1-1> 김창선 부장과 동행한 인사들을 보면 북한이 회담 준비를 어떻게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질문 1-2>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의전 총괄 담당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어제 베트남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 공장 주변을 둘러 봤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만일 이게 사실이라면 한국 대표기업 중 하나인 삼성전자 생산 공장을 파격 방문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이건 어떤 메시지로 해석하면 될까요?

<질문 1-3> 베트남으로 올 때 베이징에서 하노이 직항을 이용하지 않고, 광저우에서 1박을 했다고 하고요.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 이용에 대비한 걸까요. 아니면 참매1호 이용시 중간 급유 받는 것 때문에 사전 방문했을까요?

<질문 2> 의전 협의와 별도로 의제 협상은 20일쯤 열릴 예정이라는데요. 예상보다 날짜가 좀 늦어지고 있는 거 아닌가요? 실무 협상에 큰 문제가 없겠죠?

<질문 2-1> 지난번 평양에서는 비건 대표의 말대로 서로의 입장만 주고받았다면, 진짜 실무 협상은 이제부터라 할 수 있는데요. 거의 백지와도 같은 합의문은 어떻게 채워질까요?

<질문 2-2> 관건은 김혁철 대표가 미국측 요구사항인 영변 핵시설 사찰 내지 영변 외 지역의 핵시설 신고에 대한 김 위원장의 어떤 결단을 받아 들고 회담에 임할지 여부인데요. 북미의 입장이 조금은 좁혀질 수 있을 거라 보시나요?

<질문 3> 한편 노동신문에 김정은 비핵화 결단을 부각시키는 글이 실렸는데요. 재일동포 오은서의 이름으로 북미 회담을 준비하는 김 위원장의 결연한 의지와 진정성을 보여주는 글을 실었습니다. 노동신문에 이런 글이 실리려면 당 선전선동부 등의 검토와 승인이 없이는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전 주민이 읽을 수 있는 노동신문에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실은 적이 있나요?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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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