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화재 사고들도 잦았고요.
날씨톡톡 시간에도 대기의 건조함에 대해서 몇 번 언급을 했었는데요.
드디어 메마른 날씨를 달래줄 눈과 비 소식이 등장했습니다.
오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늦은 밤에는 남부지방까지 확대되겠고요.
내일은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런데 보통 겨울비는 양이 적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마치 봄에 내리는 비처럼 양이 제법 많겠습니다.
대비가 필요하겠는데요.
오늘은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듣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 100mm 이상 또 남해안에도 최고 6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요.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이나 남부 내륙은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고 수도권에 최대 7cm의 큰 눈이 쌓일 수가 있겠습니다.
이 비가 100mm 안팎 내린다고 했을 때 어느 정도일지 가늠이 안 되신다면요.
지금 보시는 사진처럼 차들이 지나다닐 때 도로 곳곳으로 깊은 물웅덩이가 생기는 정도이고요.
물론 침수도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특히 중부지방은 내일 출근길에 많은 눈이 내릴 수가 있겠습니다.
이 게시물 많이 공감되시죠?
'마치 설 귀경길 같다, 지각이다, 출근만 1시간 20분째, 눈이 너무 싫다.'
이번 게시물은 지난 금요일 SNS에 올라왔던 것인데요.
'2월에 폭설이라니 눈 떴는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1시간 일찍 나왔다.'
내일도 이와 같은 상황이 우려됩니다.
지난 금요일보다도 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니까요.
내일 출근길 대비 단단히 해 주시고요.
알람도 조금 더 일찍 맞춰두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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