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건조함을 해소시켜줄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후에 제주부터 내리기 시작해서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네, 국립민속박물관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두고 다양한 행사가 준비가 되어 있는데요.
선착순 300명에게는 무료로 부럼도 증정된다고 하고요.
다양한 전통놀이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가족, 친구분들과 함께 직접 참여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차차 흐려지기 시작해서 오후 3시 무렵 제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밤이면 호남과 경남에도 비가 오겠고요.
내일 새벽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지방에는 눈으로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출근 시간과 겹쳐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내일 출근길은 조금 서둘러서 집을 나서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 비는 겨울비치고 양이 꽤 많겠는데요.
제주 산지에 최고 1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고요.
남해안에 최고 60mm, 그밖 남부지방에도 최고 4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서울에는 최고 7cm의 큰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여서 대비가 필요하겠는데요.
운전하실 때나 보행하실 때는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안전사고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리던 눈, 비는 내일 오후 서해안부터 잦아들기 시작해서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정월대보름인 내일은 전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는데요.
서울은 오후 5시 46분쯤 달이 떠오르겠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보름달 보면서 소망 빌어보셔도 좋겠고요.
주 후반에는 기온이 초봄만큼이나 크게 올라서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오늘 일부 서쪽지역은 대기 정체로 공기 상황이 좋지 못합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먼지 상황도 잘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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