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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문 대통령 '5·18 망언' 첫 언급…작심비판

정치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문 대통령 '5·18 망언' 첫 언급…작심비판
  • 송고시간 2019-02-19 11:24:34
[뉴스포커스] 문 대통령 '5·18 망언' 첫 언급…작심비판

<출연 :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조해진 전 국회의원>

'5·18 망언'사태에 대해 말을 아껴왔던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사태는 "민주주의 훼손이자 나라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은 이를 두고 "대통령이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한국당 전대가 중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어제 대구에서 열린 2차 합동연설회는 환호와 지지가 아닌 야유와 욕설이 난무했습니다.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해진 전 국회의원과 정국상황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청와대 수보회의에서 '5·18 망언'사태가 대한 첫 언급을 했는데요. 문대통령, 진상조사위원을 임명거부 하긴 했지만 18일 공청회 이후 10여일이 지난 시점에서 망언을 직접 언급하며 비판을 한 배경,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질문 1-1> 여야 4당은 대통령 발언을 환영했지만 한국당은 대통령의 이런 언급에 "갈등을 조장하는 일"이고 "대통령답지 않은 교묘한 공격으로 지역갈등을 조장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당 주장, 어떻게 보세요?

<질문 2> 지역갈등 얘기가 나와서 여쭤보면요. 어제 하루종일 한국당 소속의 권영진 대구시장이 민주당 소속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공개 사과 메시지가 화제였는데요. 메시지가 페북에 공개된 이후 댓글을 보니 비난 댓글도 꽤 많았습니다. 어제 대구에서 열린 한국당 전대 합동연설회에서 권시장 사퇴 현수막도 등장했습니다. 5·18에 대한 인식 차이와 지역갈등이 여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질문 2-1> 이번 5·18 망언 사태로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 민심도 심상치 않습니다. 전통적 보수 지지층인 지역민심과 60대 이상의 지지율이 대폭하락한데다 지역시민단체가 한국당 전당대회장 앞에서 "문제 3인방의 제명과 한국당 해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고요.

<질문 3> 이번 망언사태의 당사자, 김진태 의원과 지만원 씨에 대한 법정고소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 의원의 지역구인 춘천의 범시민단체 54곳이 '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를 결성하고 명예훼손 등으로 법원에 고소했고요. 또 평화당은 지속적으로 5·18 왜곡을 일삼는 지만원 씨를 구속재판하고 엄벌에 처해달라며 탄원서를 제출 했거든요. 이번에는 5·18 왜곡 사태에 대한 달라진 판결, 기대할 수 있을까요?

<질문 4> 한국당 전대 얘기 자세히 해 보죠. 어제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열린 한국당 전대 2차 합동연설회는 야유와 욕설로 뒤덮였습니다. 김병준 위원장 연설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또 타후보의 연설 방해는 수시로 있고요. 축제의 장이 돼야 할 전대의 모습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질문 4-1> 두 번의 합동연설회 분위기로만 봐서는 누가 승리할지 모르겠습니다. 태극기 부대가 점령한 듯한, 전대 결과 어떻게 예측하세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5·18망언 논란으로 수세에 몰린 한국당이 '환경부 블랙리스트'로 역공에 나섰습니다. 검찰 수사결과 환경부가 사표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환경공단 임원에 대한 문건을 작성하고, 이들 가운데 일부에 대해 감사를 벌인 정황이 발견된,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를 신적폐라며 특검도입을 재차 주장하고 나선건데요. 한국당의 이런 역공으로 '5.18 망언' 논란이 덮일 수 있을까요?

<질문 5-1> 검찰 수사결과 환경부가 전 정부 임명 인사들을 내보내기 위해 표적 감사를 시도한 내용이 담긴 문건 등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게 보고됐고, 김 전 장관 역시 이를 보고받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결국 이건 블랙리스트가 존재했다는 이야기로 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질문 5-2> 한국당은 청와대 관여 여부, 다른 부처에서도 이뤄졌는지도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지금까지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해진 전 국회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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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