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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북미 의제협의 곧 시작…협상 테이블에 '남북경협' 오르나

정치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북미 의제협의 곧 시작…협상 테이블에 '남북경협' 오르나
  • 송고시간 2019-02-20 10:42:11
[뉴스포커스] 북미 의제협의 곧 시작…협상 테이블에 '남북경협' 오르나

<출연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 신범철 센터장>

2차 북미정상회담 의제 실무 협상을 진행할 김혁철 북한 대미특별대표가 어제 베이징에서 1박을 지내고 오늘 오후 하노이로 떠납니다.

미국의 비건 특별대표도 오늘 중 하노이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젯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협조 방안을 깊이있게 논의했습니다.

몇가지 주목해야 할 내용도 있었는데요.

관련 내용,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오늘로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딱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 베이징에 도착한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는 오늘 오후 하노이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오늘 밤 도착하면 빨라야 내일부터 의제 실무협상이 진행될 텐데 의제 논의가 계속 지체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1-1> 반면 의전팀은 북미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북미가 의전, 경호와 관련해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질문 2> 회담이 어디에서 열릴 것이냐가 큰 관심입니다. 아직까지도 확실히 회담 장소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맨 처음 회담 후보로 거론된 국립컨벤션센터가 아닌 오페라 하우스가 급부상하고 있는 분위깁니다. 북한이 국립컨벤션센터를 반대하고 있다고 하죠? 이유가 무엇인가요?

<질문 3> 아직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내용도 형식도 모두 언론들의 추측만 있을 뿐인데요. 심지어 북한은 아직 2차 북미정상회담의 공식화 보도도 하지 않았습니다. 남은 일주일, 남은 돌발 변수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질문 4> 북한은 구체적으로 2차 북미회담 개최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노동신문에서 '역사적 전환기'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현재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듯 합니다. 비핵화에 따라 반발할 수 있는 북한 내 여론을 설득하기 위한 밑작업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질문 5>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 35분 간 한미 정상 통화를 가졌는데요.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다면 남북경협 사업 역할을 떠맡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협상 테이블에서 북한에 남북경협 카드를 내놓을 것이라 보시나요?

<질문 5-1> 이번 회담에서 한국이 기대하는 그런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까요? 회담 결과가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 상당하겠죠?

<질문 6>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회담에 대해 북한 비핵화를 바라지만 특별히 서두를 것 없다며 협상 속도 조절론을 거듭 밝히고 있는데요. 미국 내 회의적인 언론을 겨냥한 발언일까요? 북미 회담이 다가올수록 미국 언론의 대북협상 회의론은 여전히 높은가요?

<질문 7> 미국 의회가 '2019년 예산지출법안'에서 북한 정권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모두 금지하는 내용을 명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북 재정지원 금지를 명시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질문 8> CNN에서는 북미가 서로 연락관을 교환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는데요. 회담이 열리는 베트남도 미국과 관계 정상화를 하는 과정에서 연락사무소 설치라는 중간 단계를 거쳤거든요? 사실상 연락 사무소 설치는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하는데 있어 첫 단추가 아닐까 싶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9> 마지막으로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 노벨상 추천한 이야기 잠시 해보겠습니다. 일단 아베가 노벨상 추천한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일본은 트럼프의 비공식 부탁으로 추천을 했다 밝히고 있는데요. 이를 두고 일본 정계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큰 것 같습니다. 아베의 트럼프 노벨상 추천, 진실은 무엇일까요?

지금까지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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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