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사이 공기가 더 나빠졌습니다.
이제는 미세먼지가 마치 일상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 그 아쉽고 슬픈마음으로 오늘은 지오디의 '보통날' 들어볼게요.
오늘 전국적으로 종일 공기질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 보이겠고요.
서쪽지방은 내일도 먼지가 말썽이겠습니다.
대기가 정체돼 있고 또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도 많은데요.
사실상 중국에서 넘어오는 스모그가 우리나라 공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그래서 중국과 가까운 중서부지방이 공기가 탁한 이유이기도 한데요.
2시간 전에 SNS에 올라왔던 중국 대련의 모습입니다.
하늘이 어딘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정말 온세상이 누렇죠.
심각합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로 넘어오겠습니다.
'이 동네 날씨 왜이래? 창원에서 청주 왔는데요. 윗지방으로 갈수록 창 밖 날씨 보고 기겁.'
이 역시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원인 중 하나가 중국의 영향이 크다는 사실을 뒷받침해 주는 게시물이었습니다.
다음은 서울의 실시간 사진인데요.
'무슨 미래 폐허도시도 아니고 천호대교에서 잠실타워가 저래 보이면 어째.'
잠실타워의 높이가 무려 555m라는데 큰 건물이 먼지에 뒤덮여서 희미하게 보일 정도라면 오늘 얼마나 공기 상태가 최악인지 아시겠죠.
오늘은 혹여나 주위에 마스크 쓰지 않는 분들은 없는지 같이 챙겨보도록 합시다.
경각심을 일깨워주자고요.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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