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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켜본다옹~" 이스라엘 기차역장 고양이

세계

연합뉴스TV "내가 지켜본다옹~" 이스라엘 기차역장 고양이
  • 송고시간 2019-02-21 12:55:58
"내가 지켜본다옹~" 이스라엘 기차역장 고양이

[앵커]

이스라엘의 한 기차역에는 시민들의 무임승차를 감시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기차역의 마스코트가 되어 버린 이 고양이를 보기 위해 일부러 기차역을 찾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고양이 한 마리가 개찰구 위에 앉아 사람들을 지켜봅니다.

마치 표를 잘 내나 안 내나 감시라도 하는 것 같은데요.

이스라엘의 페타티크바 한 기차역의 마스코트 고양이 미츠이입니다.

<엘리 이프라흐 / 기차역장> "많은 승객들이 미츠이에게 음식과 장남감을 갖다줍니다. 미츠이가 유명해지자 지역 시장님도 직접 와서 장난감과 간식을 줬어요."

2년 전 갑자기 역에 나타나 눌러앉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직원들은 물론 승객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게 됐다고 하네요.

개 한 마리가 길가에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잠시 후 경찰관이 나타나 개가 길을 건널 수 있도록 차량을 통제합니다.

개는 절뚝절뚝 다리를 절고 있어 빨리 움직일 수 없었는데요.

친절한 경찰관과 기쁜 마음으로 기다려준 운전자들 덕분에 무사히 길을 건널 수 있었습니다.

독일 베를린 동물원에서는 태어난 지 11주 된 아기 북극곰의 첫 건강검진이 치러졌습니다.

그동안 엄마 곁에서 떼놓을 수 없어 성별도 알 수 없던 상황이었는데요.

몸무게 8.5kg, 키 61cm의 건강한 여자 아기곰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동물원 측은 3월 쯤에는 방문객들이 직접 아기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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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