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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블랙리스트 맹공…"국민 바보로 아나"

사회

연합뉴스TV 한국당, 블랙리스트 맹공…"국민 바보로 아나"
  • 송고시간 2019-02-21 21:10:05
한국당, 블랙리스트 맹공…"국민 바보로 아나"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은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정조준하며 연일 파상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

촛불정부를 표방하며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도덕성 문제를 쟁점화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환경부 블랙리스트는 '체크리스트'"라고 한 청와대 반박에 "황당한 궤변"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블랙리스트를 만든다하고 만든 경우 보셨습니까? 체크리스트라고 하든, 인사파일이라고 하든 국민을 바보로 알아도 유분수지 이런 황당한 궤변이 어디 있습니까."

'정권에 먹칠하지 말라'는 청와대 대변인의 말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에 사실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김은경 전 환경부장관 출국금지에 그칠 문제가 아니라면서 검찰이 보다 적극적인 수사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검찰이 이번 수사를 제대로 하느냐 안 하느냐가 검찰의 운명이 달려있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촛불정부를 표방해 온 문재인 정부의 도덕성 문제를 파고 든 것입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5·18 왜곡처벌법을 놓고는 사상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도전이라며 민주주의가 거꾸로 가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블랙리스트 의혹 만큼은 박근혜 정부 때와 다를 것이 없다며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사실이 조금씩 드러나자 모르쇠로 일관하고, 강하게 변명하고 있습니다. 마치 3년 전의 청와대와 여당의 모습을 리플레이하여 보는 것 같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이어 적폐 3기 정권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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